Theorem. f(x)가 미분 가능한 함수이고 실수 a,b에 대하여 f′(a)≠f′(b)일 때, f′(a)와 f′(b) 사이의 값 k에 대하여 f′(c)=k를 만족하는 c∈(a,b)가 존재한다.
사이값 정리를 떠올리면 당연해 보이기도 하지만, 도함수는 연속함수가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정리는 꽤나 신기하다. (도함수가 연속함수가 아닌 함수의 예로는 f(x)=x2sin1x가 있다.) 때문에 이 정리는 사이값 정리의 역은 성립하지 않는다는 예시이기도 하다. 즉, 주어진 구간 내에서 함수의 사이값 정리가 성립한다고 그 함수가 연속함수인 것은 아니다.
증명
Lemma 1. f:[a,b]→R이 미분가능하고 f′(a)>0이면, f(a)는 f의 최댓값이 아니다.
Lemma 2. f:[a,b]→R이 미분가능하고 f′(b)<0이면, f(b)는 f의 최댓값이 아니다.
Lemma 1을 증명한다. Lemma 2의 증명은 거의 비슷하다.
만약 ∀r;f(a)≥f(r)이라면, f(r)−f(a)r−a는 음수가 되고, r→a일 때 f′(a)≤0이 된다. 이는 가정에 모순이다. 따라서 f(a)는 최댓값이 아니다.
위의 두 Lemma를 활용해 본 정리를 증명하자.
함수 g(x)=kx−f(x)를 잡자. f가 연속이므로 g 역시 연속이며, 최대-최소 정리에 의해 최댓값을 가진다. g′(x)=k−f′(x)이다. 위의 두 Lemma에 의해 최댓값을 가지는 x는 a와 b가 아니다. 따라서 최댓값을 가지는 x는 a와 b 사이의 어떤 실수 c이며, 이 때 g′(c)=0을 만족한다. 따라서 f′(c)=k이다.
응용
f(x)=[x]는 부정적분을 가지지 않음을 보이시오. ([x]는 가우스 함수)
F′(x)=[x]인 F가 존재한다고 하자. F′(0)=f(0)=0,F′(1)=f(1)=1이다. 다르부의 정리에 의해 F′(c)=f(c)=12인 c가 존재한다. 하지만 f(x)의 값은 정수만 가능하므로 이는 모순이다. 따라서 F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를 확장하면 다르부의 적분가능성 이론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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