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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http://dimenchoi.tistory.com/18
미분(1) - 미분의 정의와 계산법: http://dimenchoi.tistory.com/19
미분(2) - 미분 공식: https://dimenchoi.tistory.com/33
적분(1) - 적분의 의미와 부정적분: https://dimenchoi.tistory.com/34
적분(2) - 정적분의 정의: https://dimenchoi.tistory.com/35
적분(3) - 미적분의 기본 정리: https://dimenchoi.tistory.com/36
적분이란?
일단 적분이 뭘까요?
왠지 미분이 '잘게 나누는 것'이었으니까 적분은 '나눈 것을 다시 모으는 것'이라고 자연스럽게 떠오를 것입니다(아닌가요?)
또 한자를 조금 아시는 분이라면 적분(積分)의 적(積)자가 적립, 누적 등 '쌓다'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걸 아시겠죠.
맞습니다! 적분은 미분의 반대 연산으로, 잘게 나눈 것을 다시 모으는 것입니다.
저번 미분 포스팅때 썼던 예를 재활용하죠.

저번에 제가 저 원을 피자 조각으로 잘게 나누는 것이 미분이라고 했었습니다.
그 후 저 잘게 나눈 피자 조각을 다시 쌓아서 직사각형으로 만들었었죠.
바로 이것이, 잘게 나눈 조각을 다시 모으는 과정이 적분입니다.
예전에 들었던 예를 또 들면 재미없으니까 예를 하나 더 들어보겠습니다.

(사진출처: http://blog.naver.com/dreammath2015/220727713758)
우리가 초등학교 시절 때 했던 귤껍질 실험입니다ㅋㅋㅋㅋㅋ..
보시면 귤의 껍질을 조각조각 잘게 나누죠? 이게 바로 미분!
그리고 잘게 나눈 조각들을 원 모양으로 다시 모읍니다. 이게 바로 적분!
이제 미분 적분이 뭔지 조금 감이 오시죠?
아, 귤껍질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귤껍질 실험은 원의 겉넓이가 4πr²이라는 증명이 절대 될 수 없습니다.
그저 뭔가 이렇게 해보니까 '아마' 4πr²인거 같다 - 정도이지, '확실히' 4πr²이라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귤껍질 사이 빈 공간도 많고, 애초에 귤도 완전한 구가 아니잖아요?
이게 우리가 미적분을 하는 이유입니다. 이런 부정확한 실험적 결과를 수학적으로 풀어내어서
'확실히' 구의 부피가 4πr²임을 증명해내는거죠.
또 구의 부피 뿐만 아니라 원뿔, 다각뿔의 부피, 타원의 넓이 등 여러 도형의 넓이를 구할 수 있게 됩니다.
부정적분의 계산법
그럼 적분은 어떻게 계산할까요?
"미분의 반대가 적분이니까 미분을 거꾸로 하면 되지 않을까요? 곱셈과 나눗셈처럼..."
정답입니다. 적분은 미분을 거꾸로 하면 됩니다.
그럼 바로 문제 하나 풀어볼까요?
Q1) 2x를 적분하면?
A1) x2을 미분하면 2x이므로 2x를 적분하면 x2이다. ∴x2
Q2) 3x2+4x+5를 적분하면?
A2) x3+2x2+5x를 미분하면 3x2+4x+5이므로 3x2+4x+5를 적분하면 x3+2x2+5x이다. ∴x3+2x2+5x
위 두 문제를 통해 다음과 같은 다항식의 적분법을 알 수 있습니다.
xn의 적분은1n+1xn+1
그.런.데.
Q1에서 미분해서 2x가 나오는건 x2뿐만이 아닙니다.
상수항은 미분하면 0이 되기 때문에 x2+1,x2+2,x2+100 등도 미분하면 2x가 나옵니다.
따라서 Q1의 정확하고 일반적인 답은 x²+C (C는 상수)입니다. 여기서 C를 적분상수라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Q2의 정확한 답은 x3+2x2+5x+C 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지금까지 해온 적분은 C에 따라서 값이 여러개가 나올 수 있는, 부정(不定, 정해지지 않은)한 값입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우리가 한 적분을 부정적분이라고 합니다.
부정적분은 기호 ∫(인테그랄, integral)을 써서 다음과 같이 수식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2xdx=x2+C
"근데 dx는 왜 붙은 거에요?"
그건 나중에 차차 알게 될 겁니다. 일단 지금 대략적인 답을 주자면
dx는 미소변량, 즉 매우 작은 값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의 정확한 의미는, ∑과 비슷하지만 무한 버전으로, 무한히 더한다는 의미입니다.
즉, ∫2xdx의 의미는, 2x를 무한히 작게 쪼개서(dx) 무한히 더해라(∫)라는 의미입니다.
나중에 정적분 하면 더 확실히 알게 될 겁니다 :)
이로부터 부정적분의 계산법을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xndx=1n+1xn+1+C(C는 적분상수)
Q3) ∫(x3+3x2+5x−7)dx은?
A3) 부정적분의 계산법 ∫xndx=1n+1xn+1을 사용하면,
∫(x3+3x2+5x−7)dx=14x4+x3+52x2−7x+C
부정적분의 용어
위에서 배운 내용을 총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F′(x)=f(x)⇔∫f(x)dx=F(x)+C
요거 하나에 지금까지 했던 얘기가 다 들어있네요 ㅎㅎ
용어는 그닥 중요하지 않지만 그래도 짚고 넘어가자면,
F(x)를 f(x)의 부정적분 또는 원시함수라고 하고, f(x)를 피적분함수, x를 적분변수라고 합니다.
여담으로 ∫은 Summation의 앞글자 S를 길게 늘어뜨린겁니다.
"그런데 부정적분의 의미가 뭔가요? 미분의 의미가 기울기인건 알겠는데..."
사실 부정적분의 의미는 없습니다. 좀 말이 심할지는 몰라도 부정적분은 사실상 "의미없는 계산"입니다.
"그럼 왜 배운거에요..."
음 부정적분은 정적분의 준비 단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정적분의 계산값은 면적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이 정적분이라는 연산을 다루기 위한 준비단계이죠.
부정적분 포스팅은 이렇게 짧게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귀찮아서 그런게 아니라 이어지는 내용이 정적분인데 정적분을 들어가면 겁나 할 내용이 많아져서
포스팅 분량이 제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가 되기에 이정도에서 끊는 것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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